예전에 언젠가 서울성곽 북측지역이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는 뉴스를 듣고..
언제 한번 가봐야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직까지 생각만하고 못가다가..
오늘 부모님과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대충 한 4km 정도 되는 거리 같은데, 가벼운 산책정도는 아니지만,
적당히 땀흘리고 오기에는 괜찮은 코스 같더군요.
모두 3가지의 코스가 있는거 같은데, 그 중에 창의문으로 해서 올라가는 루트를 타고 가기로 하였습니다.
창의문이라는거 같네요. 누각에 현판에 무슨 공신들 이름 주르륵 써놨던데, 그건 그냥 넘어가고,
그냥 입구정도라는거에 의의를...
나중에 뭐하는 문인지 조사나 해봐야겠네요
뒤로 돌아서, 서울 도심을 찍어봤습니다. 어제(토요일) 비가왔음에도, 먼지하나는 제대로 입니다.
창의문 누각입니다. 나름대로 무게감있는 문인지라, 어처구니가 7개나 있네요.
그리고 아래 사진은 창의문 루트로 갔다는 인증샷!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입장객의 수는 150명이고,
인터넷으로 50명, 현장에서 100명을 선착순으로 입장시킵니다.
주말에 인터넷 예약은 2~3주전에 마감된다고 하네요.
시작부터 계속 올라갑니다. 계속 계단이라서 조금 피곤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뭐 힘든 정도는 아닙니다.
주말답게 사람 허벌나게 많습니다. ㅡ_ㅡ
뒤돌아서 한컷... 상당히 가파른 경사입니다.
하지만 가면갈 수록 조금 더 가파라집니다.
북쪽으로 카메라를 돌려서, 북한산을 찍어봤습니다. 나름 멋진 산입니다. 북한산...
그리고 계속 올라갑니다.... 상당히 가파르지요...
그래도 여유있게 올라가면서, 옆에 있는 소나무 한컷!
송화가루에 꿀섞어서 다식 만들어 먹으면 맛나겠다고 생각하였으나,
송화가루 반, 황사가루 반 일꺼 같아서 포기
근데 뒤에 사람 따라오는데 저걸 탈탈 터는 인간들의 개념은 대체 뭔지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계속 올라갑니다.
그리고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ㅡㅡ )z s( ㅡㅡ)>
그리고 정상인 백악마루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발밑에 경복궁이 보이고, 세종로, 남산 다 보이는군요.
먼지만 없으면, 참 장관이겠다 싶습니다.
가을에 한번 더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물씬물씬 듭니다.
올라왔으니 내려가야겠지요.
가는길에 '1.21 김신조 사건'때 총맞은(?) 소나무입니다. 하얀 표식이 탄환이 박혀있던 곳이라네요...
아마 여기 사람들이 많이 오가면, 이 나무도 사라져버릴꺼 같아서...
기념삼아 한컷..
내려가는 길입니다. 올라가는 것보다는 덜 가파르지만, 벽체가 상당히 높다는걸 느끼게 해줍니다.
우측이 청와대라서 그런지, 발판도 안 만들어놨네요.
그냥 벽체에 눈에 띄길래.... 한컷!
발로 뽀샵질해서 좀 이상합니다.
중간에 내려오다가 전망대에서 또 한 컷... 이번에는 세종로에서 약간 동쪽으로 이동하여서 그런지 좌측에
창덕궁이 보입니다. 올 겨울에, 저만치 떨어져서 보이는 남산에서, 이쪽을 찍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반대방향에서 찍는군요.
참고로 그때 사진을...(클릭하면 커집니다)
가운데에서 4시방향으로 까만 띠같은게,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창덕궁-종묘 로 이어지는 숲입니다.
그리고 이 루트의 마지막인, 숙정문에서 찍은, 요정의 대명사(?) 삼청각...
지금은 한정식 음식점으로 바뀌었지요...
나중에 또 한번 더 가보고 싶어지는 그런 곳 같습니다.
시간도 얼마 안걸리고
차비빼고 돈도 안드니...
1석 2조랄까요?